내일 충주의 날 행사서 선보여
비천은 택견의 전통성과 비보잉의 역동성, 마셜아츠의 에너지를 결합한 신개념 공연이다. 브라질 전통 무예 ‘카포에이라’를 떠올리게 하는 창작 안무가 특징이라고 트레블러 크루는 설명했다. 충주시의 지원을 받아 시립택견원과 트레블러 크루가 공동 제작했다.
비천은 앞으로 지역 공연이나 우륵문화제, 다이브인 페스티벌 등 축제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또 다음 달 3일 충주시 어린이날 행사에서도 공연한다. 2014년 6월 창단한 트레블러 크루(10명)는 국악과 택견, 마셜아츠 등에 비보잉을 접목해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는 전문 비보이팀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택견은 춤추는 듯 율동적인 동작으로 상대를 발로 차거나 넘어뜨리는 전통 무예다. 1987년 7월 작고한 초대 택견 예능 보유자 신한승 선생에 의해 체계화됐고, 1983년 우리나라 무술로는 처음으로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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