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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대통령 후보 위협글 9건…경찰, 1건 송치 8건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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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

    15일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교차로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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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온라인상에 대통령 후보에 대한 신변 위해·협박 글이 잇따라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청은 16일 “낮 12시 현재까지 대통령 후보자들에 대한 온라인상 신변위해 협박글이 총 9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협박글이 8건,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협박글이 1건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1건을 송치했고, 나머지 8건은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은 대통령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경호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청은 대통령 후보들이 참석하는 유세장에 저격용 총기 관측 장비, 드론 주변의 전파수신을 방해해 격추하는 소총 형태의 무기인 재밍건 등 특수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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