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이재명 "분열 정치 맞섰던 김대중·노무현 길 계속 잇겠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JTBC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늘(1일)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영남과 호남, 보수와 진보로 나뉜 분열의 정치에 정면으로 맞섰던 두 분 대통령처럼 저 이재명, 그 길을 계속 잇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적 불평등과 정치적 분열을 말끔히 치유하고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대한민국 전체로 확장하고자 했고, 해내셨다"며 "초유의 IMF 위기에 맞서 국민을 하나로 통합했고 그 힘으로 위기를 극복했다"고 했습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번번이 낙선하면서도 지역주의의 높은 벽을 넘는 '통합'의 도전장을 내미셨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을 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경북 안동에서 이날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안동에 대해 "고향 안동을 떠난 지 5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며 "유림과 전통문화의 고향 안동, 보수 색채가 강한 안동, 그 안동이 제가 태어나고 자라고 태를 묻은 저의 고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재명에게 안동은 전통과 보수의 벽을 넘는 변화와 포용의 씨앗이자, 통합의 대한민국으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