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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이란, 집속탄 장착 탄도미사일로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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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이 이란에서 날아온 탄도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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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이 이스라엘에 집속탄 탄두를 장착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스라엘군이 현지시간 19일 밝혔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국내전선사령부는 이날 오전 이스라엘 중부 지역에 떨어진 이란의 탄도미사일 중 최소 1발이 집속탄 미사일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집속탄은 하나의 탄두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새끼 폭탄이 들어있다가 어느 순간 퍼지면서 목표 지점 일대에 한꺼번에 피해를 주는 무기입니다. 살상력이 커 비인도적이라는 비난을 받는 무기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란이 이날 사용한 집속탄 탄두는 지상 약 7㎞ 상공에서 20개 정도의 새끼 폭탄으로 쪼개져 약 8㎞ 반경 지역에 흩뿌려지는 방식이었습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새끼 폭탄 중 하나가 이스라엘 텔아비브 부근 아조르 지역의 민가를 덮쳐 소형 로켓에 맞먹는 피해를 줬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이 쏜 미사일 잔해 중 일부가 폭발할 수 있다며 시민들에게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에만 이란에서 탄도미사일 약 20기가 날아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등에서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이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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