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25일) 오전 서울역 서울스퀘어에 마련된 인사청문회준비 사무실로 처음 출근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저를 지명하신 것은 보훈을 통해 국민 통합, 국가통합을 이끌어가라는 걸로 받아들인다"며 "정권 교체와 무관한 보훈 가족 중심의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보수 정당 출신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 3선을 지냈습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가유공자나 독립유공자 관련 논란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행적을 갖고 보훈 심사를 하고 평가하는 게 가장 기본"이라며 "그 뒤에는 여러 사정 변경이 있으면 사정 변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결론이 났으면 따르는 것이 지속적인 정부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께서 현충일 행사나 국무회의에서 보훈 정책을 여러 번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큰 틀과 방향을 갖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다"며 그런 방향으로 보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지역에 따라 보훈의 보상 금액에 차이가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상향 조정해 맞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또 "보훈의 범위와 대상이 한 자녀에게만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모든 자식이 혜택받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고도 말했습니다.
권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저를 지명하신 것은 보훈을 통해 국민 통합, 국가통합을 이끌어가라는 걸로 받아들인다"며 "정권 교체와 무관한 보훈 가족 중심의 보훈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후보자는 보수 정당 출신으로,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 3선을 지냈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25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스퀘어로 출근하며 지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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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가유공자나 독립유공자 관련 논란이 발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시 행적을 갖고 보훈 심사를 하고 평가하는 게 가장 기본"이라며 "그 뒤에는 여러 사정 변경이 있으면 사정 변경에 대해 구체적으로 평가하고, 결론이 났으면 따르는 것이 지속적인 정부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께서 현충일 행사나 국무회의에서 보훈 정책을 여러 번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통해 큰 틀과 방향을 갖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다"며 그런 방향으로 보훈 정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24일) 국무회의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싸우다 희생당한 사람들에 대한 보상이 충분하지 않다"며 합당한 보상 방안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지난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는 삭감된 광복회 예산의 빠른 원상복구 조치도 강조했습니다. 국가보훈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전액 삭감됐던 광복회의 독립운동 학술연구 예산을 복구, 증액하는 방안을 담았습니다.
권 후보자는 "대통령께서 지역에 따라 보훈의 보상 금액에 차이가 있다고 말씀하셨다"며 상향 조정해 맞춰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습니다. 또 "보훈의 범위와 대상이 한 자녀에게만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모든 자식이 혜택받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겠냐"고도 말했습니다.
조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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