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RTX 505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PC 제품 [사진: 엔비디아]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엔비디아가 RTX 50 시리즈의 엔트리급 모델인 RTX 5050 그래픽카드를 공식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RTX 5050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된 2560개의 CUDA 코어와 8GB GDDR6 메모리를 탑재했으며, 가격은 249달러로 책정됐다. 엔비디아는 이 제품이 기존 RTX 3050 대비 60% 더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RTX 5050은 128비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으며, 130W 전력 소모로 6핀 또는 8핀 보조 전원이 필요하다. 부스트 클럭은 2570MHz까지 지원되며, 일부 제조사 모델은 공장 출고 오버클럭으로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5세대 텐서 코어를 통해 421 TOPS의 AI 연산 성능과 40 TFLOPs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을 지원한다.
이번 제품은 DLSS 3.5의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을 지원하는 첫 번째 xx50급 카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DLSS 3.5는 AI 기반 업스케일링 기술로, 전통적인 레이 트레이싱 디노이저를 대체해 더 정교한 조명과 반사 효과를 구현한다. 그러나 DLSS 3.5가 모든 게임에서 지원되는 것은 아니며, 개발자 지원과 하드웨어 호환성이 필요하다.
RTX 5050은 파운더스 에디션 없이 ASUS, MSI, 기가바이트, 갤럭시, 조텍 등 주요 제조사들이 자체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지만 50달러를 더 투자하면 RTX 5060을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RTX 5060은 50% 더 많은 CUDA 코어와 GDDR7 메모리를 탑재해 성능 차이가 뚜렷하다. 모바일 버전 RTX 5050은 이미 999달러부터 판매 중이며, GDDR7 메모리로 인해 더 낮은 발열과 슬림한 디자인을 제공한다.
RTX 5050은 보급형 GPU 시장에서 DLSS 3.5를 지원하는 첫 번째 모델로, AI 성능을 갖춘 엔트리급 그래픽카드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러나 RTX 5060과의 성능 차이를 고려할 때, 소비자들이 RTX 5050을 선택할지는 미지수다. 향후 DLSS 3.5 기술이 얼마나 빠르게 확산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