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스마트폰 소식

    테슬라 옵티머스 5000대 생산 목표 차질…실제 생산량 수백 대 불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사진: 테슬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올해 최소 생산량 목표를 5000대로 설정했으나, 현재까지 실제 생산량은 수백 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디 인포메이션의 보도를 인용해 테슬라가 올해 옵티머스 생산량 목표 달성을 위해 생산 속도를 높이거나 기한을 연장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최근 2분기 매출이 12% 감소하며 전기차 판매 부진, 규제 크레딧 감소, 에너지 저장 매출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내년 초 최신 설계 모델인 옵티머스 3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옵티머스 생산을 가능한 한 빨리 확대해 연간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5년 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테슬라는 과거에도 야심 찬 목표를 제시했으나 실현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 테슬라는 2019년 오토노미 데이(Autonomy Day)에서 2020년까지 100만 대의 로보택시를 도로에 투입하겠다고 했지만, 2024년까지도 대량생산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로봇 생산 계획도 비슷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