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6 (토)

    이슈 스마트폰 소식

    장난감 자동차의 진화…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카레라 하이브리드 RC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홍진주 기자]
    디지털투데이

    카레라 하이브리드 RC카 [사진: 카레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독일 장난감 제조사 카레라(Carrera)가 전통 슬롯카를 넘어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카레라 하이브리드 RC카를 출시한다.

    13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카레라 하이브리드 RC카는 1:50 스케일의 자동차가 가변형 트랙을 달리며, 모바일 앱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슬롯이 사라지면서 차량은 트랙을 벗어나 경쟁자를 추월할 수도 있다.

    카레라 하이브리드는 이미 해외에서 출시됐으며, 미국에서는 오는 9월 1일부터 199.99달러에 스타터 세트가 판매된다. 이 세트는 직선·곡선 트랙 15개와 포르쉐 911 GT3 R 레이서 2대를 포함하며, 향후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BMW 등 다양한 차량이 추가될 예정이다.

    각 차량 하단의 센서는 트랙의 인쇄된 패턴을 감지해 앱이 모든 차량의 위치를 추적한다. 최대 30명이 한 트랙에서 주행할 수 있지만, 경쟁 레이스에서는 16대로 제한된다. 카레라 하이브리드는 자유로운 주행을 허용해 추월 기회를 늘리고, 앱을 통해 사운드 효과와 차량 성능 조정(타이어 그립, 브레이크 감도)도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트랙 조건을 시뮬레이션하거나 초보자를 위한 주행 보조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카레라 하이브리드 차량은 트랙의 금속 레일에서 전력을 공급받는 대신, 약 30분 동안 지속되는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연결되며, 기기를 핸들처럼 돌려 조종할 수 있다. 무료 모바일 앱(iOS·안드로이드용)은 무선 컨트롤러와도 연동돼 비디오 게임 같은 조작감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