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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스마트폰 소식

    스마트폰으로 앱 개발?…바이브코드, 940만달러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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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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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코딩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쉽게 앱을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바이브코드(Vibecode)는 스마트폰에서 앱을 직접 코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 스타트업은 최근 알렉시스 오해니언(Alexis Ohanian) 레딧 공동창업자가 이끄는 세븐세븐식스(Seven Seven Six)를 비롯해 구글, 오픈AI, 엑스포 출신 엔젤 투자자들로부터 940만달러(약 130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6월 바이브코드는 iOS 앱을 정식 출시했으며, 현재 애플 앱스토어 개발자 도구 카테고리에서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용자가 간단히 앱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바이브코드가 이를 자동으로 코딩해 주는 구조다. 기존에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사용했으나, 이제 GPT-5, 키미 K2(Kimi K2), 큐원3-코더(Qwen3-Coder) 등 다양한 AI 모델을 지원해 성능을 확장했다.

    사용자는 앱을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으며, 초기 사용은 무료지만 추가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월 20~200달러(약 2만7600~27만6000원)의 요금제가 필요하다. 현재 4만개 이상의 앱이 바이브코드를 통해 제작됐으며, 향후 앱스토어 출시를 목표로 하는 사용자들도 늘고 있다.

    오해니언은 "AI가 앱 개발을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제작만큼 쉽게 만들고 있다"며 "향후 수십억달러 규모의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바이브코드는 앱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추면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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