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재배치로 음향 비교 재미
전반에는 지휘자 주변에 반원형(半圓形)으로 악기들을 배치하고 관악기와 현악기의 위치도 조정한다. 또 무대 뒷면의 음향 반사판 일부를 개방해서 타악기 소리가 부드럽게 울리도록 한다. 반대로 후반에는 기존 방식대로 연주해서 자연스럽게 음향 차이를 느끼도록 하는 방식이다. 중간 휴식 시간에는 관객들이 실시간 리뷰도 올릴 수 있다. 최 교수는 “국악기 본연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고심 끝에 나온 국악관현악의 ‘비교 체험’”이라고 말했다.
[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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