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티타늄 소재를 채택한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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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에 디자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폰17에서는 티타늄이 사라지며, 아이폰18부터는 다이내믹 아일랜드도 없어질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17에서 티타늄이 사라진다. 티타늄을 강조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애플이 결국 아이폰18부터는 다시 알루미늄으로 회귀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제조 비용 절감과 관세 압박을 이유로 꼽고 있다. 티타늄이 빠지면서 아이폰17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이 버리는 것은 티타늄 소재만이 아니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도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8부터 다이나믹 아일랜드를 폐기하고, 펀치홀 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다이나믹 아일랜드는 애플이 노치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기능으로, 한때 혁신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이제 애플은 20주년 기념 모델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준비 중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는 "애플이 한때 강조했던 기능들을 빠르게 폐기하는 것은 브랜드 방향성이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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