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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사용자에게 구글 픽셀폰을 권하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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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구글 픽셀10 프로 콘셉트 디자인 [사진: 4R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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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최근 공개한 픽셀10 프로에 탑재된 칩셋 '텐서 G5' 성능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픽셀10 프로의 GPU 성능이 갤럭시 S25 플러스와 아이폰16 프로뿐 아니라, 전작인 픽셀9 프로보다도 느리다는 것이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픽셀10 프로는 구글이 약속한 대로 CPU 성능이 34% 향상됐지만, 여전히 갤럭시 S24와 아이폰14 프로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GPU 성능은 3년 전 갤럭시 S23과 비슷한 수준으로, 고사양 게임이나 영상 편집 작업에서는 성능 한계가 빠르게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아이폰14 프로는 3년이 지나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며, 배터리 수명만 관리하면 장기적으로 활용도가 높다고 매체는 평가했다.

    또한 픽셀10 프로의 성능 문제가 아니더라도 아이폰 사용자들이 구글 생태계로 넘어가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구글의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없이도 애플 기기에서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G메일과 구글 캘린더는 아이폰과 연동되고, 맵과 웨이즈도 활용 가능하다.

    반면, 애플은 연속성(Continuity), 핸드오프(Handoff), 유니버설 컨트롤 같은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안드로이드에서 대체할 수 없다. 에어드롭과 유니버설 클립보드도 안드로이드 대안이 있지만, 애플만큼 매끄럽지 않다. 아이메시지는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많은 사용자들에게는 중요한 기능이다.

    결국 픽셀10 프로는 훌륭한 안드로이드폰이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이 넘어올 만큼의 이유는 부족하다는 게 매체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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