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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김정은 참석' 열병식 관전 포인트는…미국에 맞설 힘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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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국 정상 자리 배치로 외교 상징…미국 본토 타격 가능 무기 공개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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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면출처: 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소식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렸습니다.

    중국이 다음 달 3일 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가하는데, 김 위원장이 다자외교 무대에 오르는 건 사상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톈안먼 성루에 올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10년 전에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이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이번엔 한국 대표로 참석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중국과 가까운 26개국 정상들이 시 주석 곁에 설 예정입니다.

    70분간 이어질 전승절 사열과 행진에는 중국의 최첨단 무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이미 예행연습을 통해 대형 무인잠수정과 다탄두 대륙간탄도미사일 등이 공개됐습니다.

    인공지능으로 스스로 판단 가능한 스텔스 무인기도 포함됐습니다.

    이는 미국 본토를 직접 타격할 수도 있는 차세대 무기들입니다.

    앞서 시 주석은 2027년 8월 창군절까지 '세계 일류 군대'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승절을 통해 외교와 군사 분야에서 미국에 맞설 힘을 과시할 전망입니다.

    이도성 베이징특파원 lee.dosung@jtbc.co.kr



    이도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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