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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참석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공개 행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 김 위원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기 전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을 찾았는데요. 중국을 찾은 뒤 북·미 정상의 만남까지 이어질지 이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남도 낙원군에 설립된 '바닷가 양식사업소'를 찾았습니다.
[조선중앙TV : 지방 진흥의 새 시대와 더불어 동해 기슭에 또 하나의 기념비적 창조물로 일떠선 '낙원군바다가양식사업소' 준공식이 8월 30일 성대히 진행됐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장병의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김 위원장의 육성이 이례적으로 공개됐습니다.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라는 첫 다자외교 무대 데뷔를 앞두고 주민들의 삶을 챙기는 모습을 부각한 걸로 보입니다.
2018년과 19년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 뒤 곧바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하곤 했습니다.
그럼에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오는 10월 경주 APEC 정상회의에서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은 낮다고 봤습니다.
[위성락/국가안보실장 (KBS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 트럼프 대통령은 관심이 있고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정도고요. 일단 미국의 움직임을 좀 보고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너무 많은 기대를 갖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 자랑하고 싶어 하는 '원산 갈마지구'까지 직접 찾아간다면 상황은 다를 수 있다고 봤습니다.
[정세현/전 통일부 장관 : 그쪽에다 그렇게 화려한 관광 단지를 조성해 놓은 거 보면 뭔가 지금 자기의 태생지이기 때문에 그런 거 아닌가. 그런 걸 해주면 김정은은 국내 정치적으로 입지가 굉장히 커지는 거죠.]
김 위원장은 조만간 전용열차로 중국으로 향할 걸로 예상되는데,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중국 톈진에 도착했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이현일 영상편집 이휘수 영상디자인 김현주]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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