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스마트폰 소식

    TSMC 칩 가격 상승…삼성·애플 스마트폰 가격 영향 있을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TSMC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대만 파운드리 기업 TSMC가 올해 칩 생산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 가격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TSMC는 미국 관세와 시장 변동성 등 외부 요인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칩 생산 비용을 5~10%가량 추가 인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칩 제조 기술은 현재 애플과 삼성 스마트폰에 모두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마트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17과 갤럭시 S26 울트라는 이번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지만, 이미 TSMC의 이전 가격 인상분이 반영된 상태다. 특히 아이폰17 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으며, 현재 예상되는 가격 인상 폭은 50달러(약 6만9670원)다. 이는 공급망 문제와 신기술 업그레이드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애플과 삼성은 TSMC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자체 칩 생산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자체 엑시노스 프로세서로 전환하려고 하며, 애플도 퀄컴 의존도를 줄이려 하고 있다. 2nm 엑시노스 2600 칩이 당장 갤럭시 S26에 탑재되지는 않겠지만, 향후 모델에서는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TSMC의 가격 인상이 장기적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