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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같은 편인데… >
지금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서 같은 내부에 있는 여권 인사들을 향해서 실명 비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인데요.
최근 조국혁신당 토론회에 참석해서 정성호 장관 봉욱 민정수석 등 검찰개혁 5적이다 라고 실명 비난한 바가 있습니다.
차관급 고위공직자가 그것도 다른당행사에 가서 이재명 대통령 인사를 정면 공개적으로 지적을 한 것이라서 당내에서도 지금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일), 박균택 의원 같은 경우에도 "임명직 공무원이 특정 정당 행사에서 정부 인사들 향해 인신공격하듯 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지적을 했습니다.
[앵커]
검찰 개혁 방향 놓고 치열하게 논쟁하는 것, 토론하는 건 괜찮지만 인신공격까지 가는 건 안 된다, 이게 우상호 민정수석의 발언이기도 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그 당사자인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어제였습니다.
국회에 출석해서 "임은정 검사의 이야기는 부적절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고위 공직자의 돌출 발언 또 있습니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인데요.
어제, 국회에 출석해서 여권 인사들 주로 '친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실명 비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서범수/국민의힘 의원 (어제) : 김경수, 김두관, 김부겸, 김동연, 임종석 저런 분들은 아예 이제 고위공직에 들어오면 안 되시는 분들이네요. 그렇죠? 우리 처장님 입장에서 보면 그렇게 봐야 되죠.]
[최동석/인사혁신처장 (어제)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최동석 처장은 지명될 때도 여권 인사들에 대해서 이른바 막말 논란 있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장면인가요,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7월, 국무회의 처음으로 생중계했을 당시에 자신이 막말로 요새 유명해졌다면서 당시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가볍게 접근해서 지적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또 바로 그 자리에서 산업재해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데 그 토론과 좀 동떨어진 해법을 제시해서 이 대통령이 "말을 끊고 결론만 얘기하라", 이렇게 얘기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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