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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본 대형 종합상사 마루베니(Marubeni)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소의 체중을 추정하는 인공지능(AI) 기반 iOS 애플리케이션(앱) '비코프로그램 3D 스캐너(BeecoProgram 3D Scanner)'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5일(현지시간) 일본 IT미디어에 따르면 이 앱은 소의 측면을 한 장 촬영하는 것만으로 체중을 0.2초 만에 추정할 수 있으며, AI 이미지 인식 기술과 기계학습 모델을 활용해 흑모화종·교잡종·홀스타인종 등 3개 품종을 지원한다.
해당 AI 이미지 인식 기술은 일본 전역에서 수집된 약 7100건의 체중 데이터를 학습했으며, 평균 오차율은 4.2%다.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정확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계산된 데이터는 마루베니가 제공하는 낙농·축산업 데이터베이스 '비코프로그램(BeecoProgram)'과 연동할 수 있으며, 개별 성장 데이터를 축적·분석해 사육 관리 및 출하 시기 결정에 활용할 수도 있다.
앱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부터 추정·저장까지 모든 처리가 아이폰 내에서 완료된다. 아이폰13 프로 이후 모델에서 지원되며, iOS 18.5 이상이 필요하다.
한편, 기존의 소 체중 측정은 한 마리씩 전용 장비에 올려야 하며, 특히 900㎏에 달하는 육우의 경우 작업 부담이 컸다. 낙농·축산업의 인력 부족과 고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체중 관리는 사육 관리 및 출하 최적화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을 통한 빠른 체중 추정 기술 개발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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