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에코 스마트 스피커 [사진: 아마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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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의 스마트 스피커 '에코(Echo)'가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과도한 데이터를 전송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윈도 작업 관리자 개발에 참여했던 데이브 플러머는 자신이 전혀 사용하지 않는 두 대의 아마존 에코 쇼가 24시간 동안 4GB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했다고 밝혔다.
플러머가 공유한 정보에 따르면, 에코 한 대가 하루 2.67GB, 다른 한 대가 1.36GB 데이터를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에코가 대화를 감청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폴리머는 "버그, 대규모 업데이트, 영상 콘텐츠 캐싱 가능성이 있지만 감시 행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으로는 스마트 스피커가 알렉사(Alexa) 같은 작동 명령어를 듣지 않아도 주변 소리를 감지해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는 과거 아마존이 알렉사를 통해 수집한 사용자 녹음 데이터를 분석했다는 보도와 맞물려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아마존은 이에 대해 "기기가 명령어를 듣기 전까지는 데이터를 수집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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