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프로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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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차세대 아이폰17 시리즈가 드디어 베일을 벗은 가운데, 애플은 아이폰17 프로 가격을 지난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인상했다.
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예상대로 아이폰17 프로의 시작 가격을 1099달러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해 아이폰16 프로보다 100달러 높은 수준이다. 또 지난해 899달러였던 아이폰16 플러스는 신형 아이폰17 에어로 대체되며 999달러로 책정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이후 애플은 인도에서 아이폰을 생산해 미국으로 수입하며 비용을 절감했지만, 여전히 이번 분기에만 10억달러 이상의 관세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애플이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대신 애플은 기본 저장 용량을 256GB로 확대하며 가격 인상을 정당화하는 분위기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관세나 제조 비용에 대한 언급 없이, 기본 저장 용량을 256GB로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모델 대비 두 배 증가한 용량이다. 아이폰17 에어의 경우 저장 용량을 512GB로 업그레이드하면 추가 비용 200달러가 발생한다.
한편, 애플이 미국 내 하드웨어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7년 아이폰X 이후 처음인 가운데, 아이폰17 기본 모델은 799달러,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기존 가격을 유지했고, 신형 에어팟과 애플워치도 가격 변동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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