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아이폰 에어 맥세이프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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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 에어 전용 맥세이프 배터리를 출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새 배터리는 99달러(약 14만 원)에 판매되며, 아이폰 에어 전용으로 설계돼 다른 아이폰 모델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기존 맥세이프 배터리가 모든 모델과 호환됐던 것과는 다른 조치다.

맥세이프 배터리는 2021년 아이폰12 시리즈와 함께 처음 출시됐으나, 2년 뒤 아이폰15 시리즈 발표와 함께 단종됐다. 당시 애플은 USB-C 포트 채택으로 외부 배터리 필요성이 줄었다고 판단했지만, 초슬림 모델인 아이폰 에어는 추가 배터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에어는 기존 모델보다 얇고 가벼운 대신 배터리 용량이 줄어 이번 맥세이프 배터리가 필수 액세서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은 모델 호환 문제로 서드파티 제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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