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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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규모 해고와 사무실 복귀 정책으로 내부 신뢰 위기를 겪고 있다.
11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 미팅에서 조직 내 공감 부족을 인정하며, "더 나은 기업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MS는 지난 7월 9000명의 직원을 감원한 데 이어, 워싱턴주 본사 인근 직원들에게 주 3일 출근을 의무화하며 반발을 샀다. 에이미 콜먼 인사총괄은 "직원들이 자율성을 잃었다고 느끼지만, 이미 평균 주 2.4일 출근 중"이라고 설명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를 이어온 MS는 경쟁사 아마존이 주 5일 출근을 시행한 것과 달리, 사무실 복귀를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원격근무 체제가 신입 직원들의 멘토십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며, "리더십이 원격에 머무는 동안 인턴들은 한 곳에 모여 있으며, 이는 사회적 계약을 깨뜨리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공지능(AI)이 자동화를 가속하는 상황에서, 기업은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기존 사업 일부가 미래에는 덜 중요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이스라엘군이 MS 애저(Azure) 클라우드를 활용해 팔레스타인 통화를 저장했다는 가디언지 보도가 나오며, 내부 직원들이 항의 시위를 벌였다. 브래드 스미스 MS 사장은 "유대인 직원들이 외부에서 위협을 받고 있다"며 "MS 내 반유대주의는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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