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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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무실 복귀 정책을 강화한 배경을 내부 미팅에서 공개했다.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가 "팬데믹 동안 원격 근무가 확산됐지만, 이는 혁신에 필요한 사회적 유대감을 약화시키는 '의도치 않은 결과'를 낳았다"고 강조한 내용을 전했다.
사내 타운홀 미팅에서 그는 "약한 유대는 더 약해지고, 강한 유대는 더 강해지며, 새로운 관계 형성은 어려워진다"며 "이는 네트워크 문제와 같다"고 설명했다.
에이미 콜먼 MS 인사총괄은 사무실 복귀 결정이 내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MS는 직원들의 근무 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 3일 이상 출근하는 직원들의 '성공 지수'가 더 높다고 판단했다. 이 지수는 직원들이 에너지를 얻고, 업무에서 의미를 찾으며, 권한을 부여받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내부 지표다. 콜먼은 시애틀 지역 직원들이 이미 주 2.4일 출근하고 있어, 일부에게는 큰 변화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팀별로 유연 근무를 허용할 방침이지만, 인공지능(AI) 부문은 더 엄격한 출근 정책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연 근무의 장점을 인정하지만, 팀별로 사무실 근무 방식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직원들이 최적의 방식으로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자율권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S는 이번 결정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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