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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메일이 구매 내역을 자동으로 정리하는 기능을 추가한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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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지메일에 구매 내역을 자동 정리하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쇼핑 경험을 대폭 개선한다.

11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이번 지메일 업데이트를 통해 구매·배송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용 탭을 마련했다.

구매 추적 기능은 지메일 탐색 목록에서 기존 라벨들과 함께 표시되며 사용자가 클릭하면 영수증·주문 상태·배송 정보를 자동으로 필터링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복잡한 이메일 속에서 쇼핑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국제 배송이 증가하는 추세 속에서 배송 일정 관리를 더욱 직관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년간 유지돼 온 프로모션 탭도 개편된다. 기존에는 날짜순으로 정렬됐지만 앞으로는 사용자가 자주 상호작용을 하는 브랜드와 발신자가 우선 표시된다.

만약 사용자가 구글의 새로운 정렬 방식이 불편하다면 기존 날짜순 정렬로 되돌릴 수도 있다. 여기에 구글은 프로모션 탭에서 사용자 맞춤형 알림 기능을 추가해 할인·세일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메일 모바일 앱과 웹 버전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개인 사용자 계정에 한해 우선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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