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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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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 개인형 연금 ‘2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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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삼성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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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연금저축과 확정 기여형(DC) 퇴직연금 개인형 퇴직연금(IRP) 등 전체 개인형 연금의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17조1000억원에서 30%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다.

    40대와 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두드러지게 불어났다. 2024년 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에서 이달 11일 기준 14조7000억원으로 34.8% 늘었다. 이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40대와 50대 투자자가 개인형 연금을 통해 보유한 ETF 잔고는 10조원대에 진입했다.

    삼성증권은 개인형 연금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가입자 중심의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2021년부터 운용 관리·자산 관리 수수료 무료를 도입했고,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엠팝(mPOP)’에선 편리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은 또 업계 최초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 3곳에서 센터를 운영 중이다. 연금센터에서는 프라이빗 뱅커(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은 기자(ohe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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