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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개국에서 아이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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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아이폰 터치 결제 기능을 유럽 5개국으로 확대한다고 2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전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모나코, 노르웨이의 가맹점도 아이폰만으로 비접촉식 결제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폰 터치 결제는 특정 서드파티 iOS 앱을 통해 작동하며, 국가는 각기 다른 결제 플랫폼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은 모나코를 제외한 4개국에서 기능을 제공하며, 노르웨이에서는 페이팔, 스트라이프 등 7개 플랫폼이 지원된다.

가맹점은 아이폰 터치 결제를 통해 애플페이뿐만 아니라 비접촉식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결제도 받을 수 있다. 모든 거래는 암호화되어 안전하며,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 칩으로 민감한 정보가 보호된다. 다만, 애플 NFC 기술을 활용하려면 별도의 상업 계약과 비용이 필요하다.

이번 확장으로 아이폰 터치 결제는 전 세계 43개국에서 사용 가능해졌다. 승인된 플랫폼을 사용하는 가맹점은 추가 하드웨어 없이도 NFC 기반 결제를 받을 수 있으며 애플은 앞으로 유럽 전역으로 기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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