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진호. 사진l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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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는 방송인 이진호(38)가 음주 상태로 100㎞가량 운전하다 적발됐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경기 양평경찰서는 24일 오전 3시께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이진호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SM C&C는 24일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인천에서 경기 양평군까지 술에 취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진호의 음주운전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지역 간 공조 수사를 벌인 끝에 양평에서 그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1%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진호의 요구에 따라 혈액을 통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다. 이진호는 현재 일단 귀가한 상태다.
방송인 이진호. 사진ㅣ스타투데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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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0월 상습 불법 도박 혐의가 알려지며 JTBC ‘아는 형님’ 등에서 하차했다. 불법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대부업체와 동료 연예인 등으로부터 빌린 돈만 20억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호는 SNS를 통해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았고, 앞으로도 스스로 변제할 것”이라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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