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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트럼프 "미국 밖에서 제작한 영화, 100% 관세 부과" 재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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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입산 가구 추가 관세'도 예고

    JTBC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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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밖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재차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우리 영화 산업이 마치 '아기에게서 사탕을 빼앗듯' 다른 나라들에 의해 빼앗겼다. 특히 무능한 주지사를 둔 캘리포니아주가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오래되고 끝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밖에서 제작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5월에도 외국에서 제작된 모든 영화를 상대로 100% 관세를 부과했다고 선언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했습니다. 당시 미국 내 영화 산업계 관계자들은 오히려 미국 내 제작비만 더 오르게 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수입산 가구에도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 "미국에서 가구를 생산하지 않는 모든 국가에 상당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곧 세부안이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는 가구산업을 중국과 다른 나라에 완전히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주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5일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엌 수납장·욕실 세면대 등에 50% 관세를, 소파·의자 등 가구류에는 3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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