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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브 워킹'(Vibe Working)을 도입하며, 코파일럿(Copilot)과 협업하는 새로운 업무 패턴을 제시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바이브 코딩(Vibe Coding)에서 영감을 받은 이 개념은 AI와 함께 작업하면서 점진적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오피스 에이전트(Office Agent)를 활용하면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에서 AI와 협업해 문서 작성과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간단한 프롬프트로 작업을 시작하고, 코파일럿과 반복적으로 협업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할 수 있다.

에이전트 모드는 엑셀과 워드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파워포인트 지원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AI는 워드에서도 요약, 편집,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하며, 파워포인트와 워드 문서를 생성하는 챗 중심 경험도 제공한다.

MS는 "에이전트 모드가 엑셀 전문가만 활용할 수 있던 기능을 대중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스프레드시트벤치(SpreadsheetBench) 벤치마크에서 코파일럿 에이전트 모드의 정확도는 57.2%로, 71.3%인 인간 사용자보다 낮은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오피스 에이전트는 앤트로픽(Anthropic) 모델을 활용하며, 엑셀과 워드 에이전트 모드는 오픈AI 최신 모델로 구동된다. 해당 기능은 웹 기반 버전에서 먼저 제공되며, 데스크톱 지원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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