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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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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전 CEO "오픈AI, 수십 년 만 애플의 첫 진정한 경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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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존 스컬리 전 애플 CEO [사진: 위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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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존 스컬리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애플이 인공지능(AI) 시대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음을 지적하며, 오픈AI가 수십년 만에 애플이 맞닥뜨린 첫 진짜 경쟁자라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스컬리 전 CEO는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타 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애플이 AI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컬리는 이번 자리에서 팀 쿡 CEO의 은퇴 가능성에 대한 추측도 언급하며, 차기 CEO가 앱 시대에서 에이전트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이전트 AI는 복잡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그는 에이전트 AI가 지식 노동자들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기업들이 구독 기반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스컬리는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최근 오픈AI에 합류한 것을 언급하며, "아이브는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를 디자인한 인물로, 그가 오픈AI에서 샘 알트먼과 협력한다면 AI 디바이스 혁신을 이끌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컬리는 지난 1983년부터 1993년까지 애플을 이끌며 펩시에서의 마케팅 경험을 활용해 맥 브랜드를 대중화한 경력이 있다. 현재 86세인 스컬리는 최근 마케팅 기술 기업 제타 글로벌 공동 창업자 및 부회장에서 은퇴해 명예 부회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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