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 [사진: 위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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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뉴욕시가 디지털 금융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실(Office of Digital Assets and Blockchain Technology)' 설립을 골자로 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57)을 발표했다.
신설된 디지털 자산 사무국은 책임 있는 블록체인 혁신을 촉진하고, 인재 유치 및 금융기술 중심지로서 뉴욕의 입지를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애덤스 시장은 "뉴욕은 항상 혁신의 중심이었으며, 이번 조치를 통해 미래 기술을 수용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금융 접근성이 부족한 커뮤니티에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정명령 57호에 따라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실은 매튜 프레이저 뉴욕시 최고기술책임자(CTO)에게 보고하며, 기술혁신청(OTI) 소속 블록체인 정책 전문가 모이세스 렌돈이 초대 청장으로 임명됐다. 렌돈 청장은 블록체인 산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조직해 정책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뉴욕시와 암호화폐 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규제 당국과의 조율을 통해 책임 있는 혁신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공공 기록 관리 및 행정 투명성 제고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에릭 애덤스 시장은 취임 이후 뉴욕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왔다. 그는 첫 세 차례 급여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으로 수령하며 '비트코인 시장'이라는 별명을 얻었고, 뉴욕시 최초의 암호화폐 서밋을 주최했다. 그러나 애덤스 시장은 재선 도전을 포기했고, 그의 후임을 둘러싼 정치적 흐름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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