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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원드라이브, AI 얼굴인식 논란…연 3회만 거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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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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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원드라이브(OneDrive)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진 속 얼굴을 자동 인식·분류하는 기능을 도입하면서 사용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해당 기능을 연 3회만 거부할 수 있다는 점이 논란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사용자는 설정을 거부하려 했지만, 시스템 오류로 인해 변경이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MS는 AI가 사진 속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그룹화하는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며, 현재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프리뷰를 제공 중이다. 하지만 해당 기능이 실제로 적용되는 시점과 거부 가능 횟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내놓지 않았다.

    또한 MS 측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옵트인 방식이 아닌 제한적 옵트아웃 방식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답변을 회피했다.

    이에 대해 미국 디지털 인권 단체인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은 "이런 기능은 옵트인 방식으로 운영돼야 하며, 사용자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연 3회만 거부할 수 있도록 제한한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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