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시리즈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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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이폰18 기본 모델이 12GB 메모리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25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전했다.
애플이 아이폰 에어 및 아이폰17 프로 라인업에 A19 Pro 칩과 함께 12GB의 통합 메모리를 탑재하는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는 이전 모델보다 50% 증가한 수치이며, 불과 몇 년 전 아이폰이 제공하던 용량의 두 배에 달한다.
그러나 A19 칩이 탑재된 기본형 아이폰17 모델은 이 업그레이드에서 제외돼 여전히 8GB 통합 메모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다음 모델인 아이폰18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됐다.
애플은 차기 아이폰 라인업을 위해 메모리 공급업체들에게 더 많은 LPDDR5X DRAM 칩을 생산하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삼성에 추가 칩 공급을 요청했으며, 마이크론 및 SK 하이닉스와도 LPDDR5X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이 주목받는 이유는 해당 LPDDR5X 칩이 12GB 및 16GB 변형으로만 생산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공급 요청 외에도, 기본형 아이폰18이 12GB 메모리로 상향 조정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으로 보인다. 애플은 보통 고급 모델에서 먼저 업그레이드를 선보인 후 1~2년 뒤 기본 모델로 확장하는 방식을 취해왔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아이폰이 12GB RAM을 제공함으로써 얻는 이점이 많지는 않다. 하지만 애플이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향후 12GB RAM을 갖춘 아이폰에서 더 큰 모델을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일부 독점적인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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