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7 (일)

    이슈 세계 속의 북한

    트럼프, 김정은 만남 위해 한국 순방 일정 연장 의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있다. 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를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회동을 위해 순방 일정을 연장할 의지를 드러냈다.

    27일(현지시간) AP·AFP·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떠나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에게 “그(김 위원장)를 만나면 정말 좋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김정은)가 만나고 싶어 한다면 만나고 싶다”며 “그가 만나고 싶어 하면 나는 한국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시아 순방 일정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아마도 그렇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그는 한국이 아시아 순방 마지막 방문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그것(일정 연장)은 아주 쉬운 일”이라고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을 앞두고 김 위원장과의 만남 의지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지난 24일 아시아 순방 전용기에서 한국 방문 도중 김 위원장과 비무장지대에서 만날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그가 연락한다면 그렇게 하고 싶다”며 “지난번(2019년 6월) 그를 만났을 때 나는 내가 한국에 온다는 걸 인터넷에 공개했다. 그가 만나고 싶다면, 나는 분명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조문희 기자 moony@kyunghyang.com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