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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에픽게임즈와의 법적 공방을 끝내고 안드로이드 앱스토어 정책을 대폭 완화한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는 구글이 플레이스토어 수수료를 인하하고, 타 앱스토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로 플레이스토어 수수료는 9~20%로 조정된다. 기존에는 연간 개발자 수익 100만달러까지 15%, 이후 30%를 부과했지만, 이제 구매 유형에 따라 수수료가 차등 적용된다. 다만, 구글 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5% 추가 수수료가 붙는다.
또한 구글은 안드로이드17부터 앱스토어 등록 제도를 도입해 타 앱스토어도 공식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등록된 앱스토어는 웹사이트에서 직접 설치 가능하며, 기존 사이드로드 경고창 없이 부드럽게 작동한다. 구글은 앱스토어 인증을 위한 합리적 요건을 설정할 수 있지만, 수익 기반 수수료는 금지된다.
이번 합의는 법원이 구글에 명령한 원래 조치보다 완화된 조건이지만, 안드로이드 생태계 개방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구글과 에픽은 이번 주 법원에 합의안을 제출해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며, 수수료 개편은 올해 말, 앱스토어 정책 변경은 내년 6월 안드로이드17 출시와 함께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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