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장관 직속 기구인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소설 ‘새의 선물’ 등을 쓴 은희경<사진> 작가가 위원장을 맡았고 문학, 연극·뮤지컬, 클래식·국악·무용, 미술, 대중음악, 영화·영상, 게임, 웹툰·애니메이션, 출판 등 9개 분야에서 전문가 90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원회는 분과별로 수시 회의를 열어 문화예술 분야의 주요 의제를 발굴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난달 출범한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함께 ‘케이-컬처’ 300조 달성을 앞당기는 양 날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은 위원장 외에 신춘수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회장, 김주원 대한민국발레축제추진단 대표, 신대철 바른음원협동조합 이사장, 작곡가 윤일상, 정종민 CJ CGV 대표,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신일숙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원수연·조광진 만화가, 허정도 교보문고 대표이사, 김소영 문학동네 대표, 배우 이원종·김수로, 뮤지컬 배우 최정원 등이 위원에 위촉됐다.

[백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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