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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모의 로보택시 서비스 [사진: 웨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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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웨이모가 로보택시 운행 지역을 확대하며 고속도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12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웨이모는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의 고속도로에서 로봇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으로 이동 시간이 최대 50% 단축될 수 있어, 웨이모의 상업적 확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이모는 이용자가 앱에서 고속도로 주행 선호를 설정하면 해당 경로를 포함한 차량을 배차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로보택시 서비스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산호세까지 260마일 구간을 연결하며, 산호세 미네타 국제공항에서도 승하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드미트리 돌고프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고속도로 주행은 학습하기 쉽지만, 완전한 자율주행으로 구현하기는 어렵다"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고속도로 주행을 위해 폐쇄 코스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병행하며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해 왔다.

이번 확장을 통해 웨이모는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장거리 이동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기존 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에 이어 산호세 공항에서도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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