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사실일까?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내 신입사원 채용이 급감하며 대학 졸업생들이 전례 없는 취업난에 직면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이 인용한 CNBC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백오피스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전환 중이다. 일부 기업은 AI가 신입사원보다 더 저렴하고 효율적이라며 채용을 줄이고 있다.
기업·산업·노동시장 데이터 분석 업체 레벨리오 랩(Revelio Labs) 데이터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3년 1월 이후 신입사원 채용공고는 이미 35% 감소했으며, 특히 소매업, 미디어, 금융 분야의 채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AI는 단순히 데이터 입력이나 반복 업무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백오피스 작업까지 자동화하며 기존 신입사원의 역할을 잠식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데이터 역시 고임금·학사 학위 필요 직무일수록 AI 대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2025년 졸업 예정자들은 더 많은 이력서를 제출하고도 작년보다 취업이 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센게이지 그룹(Cengage Group)에 따르면, 전공 분야에서 풀타임 일자리를 확보한 비율은 30%로, 2024년의 41%에서 급격히 떨어졌다.
AI는 채용 시장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기업들은 AI 도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성을 높이면서도 인건비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이는 단기 현상이 아닌 장기적 트렌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