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로고./CJ제공 |
CJ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조4000억원, 영업이익 66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를 충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고 전망치 역시 소폭 하회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번 3분기 매출액은 CJ제일제당을 제외한 자회사 대부분이 견조한 외형 성장을 기록한 덕분”이라며 “예상보다 낮은 영업이익은 CJ대한통운과 CJ ENM, CJ프레시웨이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CJ제일제당과 CJ CGV의 성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4분기와 내년부터는 국내 소비 지출 증가율의 점진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CJ의 사업 구조는 식품,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로 소비 경기의 영향을 받는다”며 “내수 회복에 따른 전반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외 비중 확대 지속으로 성장 동력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CJ가 K-컬처의 선도적인 기업으로 주식시장에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유경 기자(lyk@chosunbiz.com);박지영 기자(jyou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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