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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영국 사무소 직원들에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고 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미국에서 시행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의 연장선으로, 구글은 AI 중심 조직 재편을 위해 같은 방안을 영국에서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글 대변인은 "영국 내 핵심 역할과 중요한 프로젝트를 위해 지속적으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며, AI가 영국 경제에 제공할 기회를 실현하기 위한 투자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퇴직 패키지는 근속 연수에 따라 달라지며, 구글 영국 직원 수는 7000명 이상이다.

이번 조치는 빅테크 기업들이 인력 감축과 AI 전환을 가속하는 흐름 속에서 나온 결정이다.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부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도입한 바 있다. 유튜브 역시 AI 우선 전략을 내세우며, 직원들에게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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