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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안성의 한 골판지 공장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 한 명이 숨졌습니다. 건조한 날씨 속에 공장 2개 동이 모두 탔습니다.
김산 기자입니다.
[기자]
수백미터 떨어진 고속도로에서도 검은 연기는 포착됐습니다.
다가갈수록 연기는 뚜렷해지고 맹렬합니다.
[와 진짜. 와.]
시뻘건 화염은 공장 건물을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불이 너무 커 사람들은 다가가지 못합니다.
오늘(23일) 오전 11시34분쯤 경기 안성시 한 골판지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최초 신고 뒤 불과 몇 분 만에 불은 번졌습니다.
소방 헬기는 낮게 날아 최대한 화재 현장에 물을 뿌립니다.
근처 저수지에서 쉴 새 없이 물을 퍼 날랐습니다.
소방은 111명을 투입하고 대응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1시간 40분 만인 오후 1시17분쯤 큰 불이 잡혔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만든 공장 건물은 완전히 타 무너져 내렸습니다.
골판지 재료가 연료 역할을 했습니다.
[서성빈/경기 안성시 원곡면 : 마을이 옆에 있었는데 가까운 거리에 있어가지고 나무나 이런 게 상당히 건조해서 번질까 봐. 동네 사람들 다 나와서 걱정하고 있었죠.]
공장 2층에선 60대 외국인 노동자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휴게실에 머물던 남성이 미처 피하지 못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불은 빠르고 강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수습을 마치는 대로 불이 난 이유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영상취재 정철원 영상편집 박주은]
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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