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금)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포천서 16개월 영아 사망...20대 엄마 아동학대 조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겨레

    한겨레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서 16개월짜리 영아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경찰과 소방 당국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저녁 6시42분께 포천시 선단동의 한 빌라에서 “아이가 밥을 먹다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였던 16개월 ㄱ양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병원 쪽 의료진은 ㄱ양 몸 곳곳에 상처가 나 있는 정황을 확인하고, 어머니인 20대 여성 ㄴ씨를 아동학대 의심으로 경찰에 신고했다.



    ㄴ씨는 “음식물이 목에 걸린 것 같아 하임리히법(음식물이나 이물질이 기도를 막았을 때 복부를 밀어 올려 이물질을 배출시키는 응급처치법)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양 주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ㄴ씨를 상대로 아동학대 여부 등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상호 기자 ssho@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한겨레X일광전구]'꺼지지 않는 빛' 한정세트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