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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카메라 제조사 인스타360이 차세대 드론 '안티그래비티 A1'(Antigravity A1)의 출시일을 확정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안티그래비티 A1은 오는 12월 4일부터 주문 가능하며, 가격과 번들 구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출시 당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팀 콜먼(Tim Coleman) 테크레이더 카메라 에디터는 안티그래비티 A1을 "수년간 가장 흥미로운 드론"이라고 평가하며, DJI 같은 기존 드론과는 차원이 다른 비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안티그래비티 A1의 특징은 일인칭 시점(FPV) 스타일 고글과 모션 컨트롤러를 활용한 몰입형 비행 방식이다. 초보자도 쉽게 조종할 수 있으며, GPS 기반 자동 복귀 및 장애물 감지 기능을 갖췄다.

특히 인스타360의 360도 카메라 기술이 적용돼 비행 중 모든 방향을 촬영한 후, 편집 과정에서 원하는 구도를 설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존 드론처럼 비행 중 완벽한 구도를 잡을 필요 없이 후편집으로 최적의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크리에이티브한 영상 제작이 가능하다.

다만, FPV 고글과 모션 컨트롤러가 포함된 만큼 가격이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DJI도 오즈모360 카메라와 유사한 사양의 'DJI 아바타360'(DJI Avata 360) 드론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360 항공촬영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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