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메시지 [사진: 구글 블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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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메시지가 세 가지 새로운 기능 변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실질적 업그레이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최근 구글 메시지 베타 버전의 코드에서 이러한 변화들이 발견됐다. 아직 실제 기능으로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코드가 포착된 만큼 향후 업데이트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첫 번째 변화는 미디어 파일 저장 기능이다. 현재는 사진 등 미디어 파일을 저장하면 저장됨이라는 문구만 표시되지만, 업데이트 후에는 여기에 열기(Open) 옵션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장 직후 해당 파일을 바로 열어볼 수 있어, 파일이 정상적으로 저장되었는지 확인하려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작은 변화지만 실사용 과정에서 체감될 편의성은 적지 않다.
두 번째 변화는 구글의 AI 서비스인 제미나이와 관련돼 있다. 지금까지는 화면 하단 오른쪽에 작은 플로팅 아이콘 형태로 자리하고 있었지만, 앞으로는 이 아이콘이 더 큰 크기로 표시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글이 제미나이의 접근성을 강화해 사용 빈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아이콘이 커질 경우 시각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자주 활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도 누르기 쉬워지는 등 사용성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위치 공유 기능의 명칭 변경도 논의 중이다. 현재는 위치(Location)로 표시되지만, 이를 일회성 위치(One-time Location)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확인됐다. 이는 사용자가 공유하는 정보가 실시간 위치가 아닌 현재 시점의 위치임을 명확히 전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코드 내부에서는 여전히 실시간 위치 공유(live location)라는 표현이 사용돼 있어, 실제 변경 시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이처럼 세 가지 변화 모두 사용자 경험을 세밀하게 다듬으려는 구글의 방향성이 드러난다. 아직 테스트 단계에 불과하지만, 베타 코드에 포함된 만큼 가까운 시일 내 정식 버전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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