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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976년 애플 컴퓨터 컴퍼니 설립을 공식화한 창립 문서가 경매에 출품되며, 최대 400만달러(약 58억6160만원)에 낙찰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영국 경매회사 크리스티스는 뉴욕을 포함한 국제 경매장에서 이 3페이지짜리 문서를 2026년 초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문서에는 스티브 잡스, 스티브 워즈니악, 론 웨인의 서명이 포함돼 있으며, 애플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기 전 초기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계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애플 컴퓨터 컴퍼니는 1년 만에 애플 컴퓨터 주식회사로 전환됐고, 론 웨인은 창립 후 2주 만에 10% 지분을 공동 창립자들에게 되팔았다. 2016년 BBC 인터뷰에서 그는 이 결정에 후회가 없다고 밝혔지만, 당시 10% 지분은 600억달러(약 82조9240억원)에 달했다. 웨인은 이후 몇 달 뒤 애플과의 모든 사업 관계를 1500달러(약 220만원)에 정리했으며, 자신의 계약서 사본도 500달러(약 73만원)에 팔아버렸다.
애플 인사이더에 따르면, 이번 경매에 출품된 창립 문서는 200만~400만달러 사이로 평가되며, 내년 1월 23일 뉴욕에서 열리는 '위 더 피플: 아메리카 앳 250'(We the People: America at 250) 경매에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에는 개봉되지 않은 1세대 아이폰이 경매에서 19만달러(약 2억7850만원)에 낙찰되며 원가 대비 300배 상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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