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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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리바바가 AI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7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교체형 배터리를 탑재한 쿼크(Quark) 헤드셋을 중국에서 출시했다. 이번 제품 출시는 메타, 애플, 오픈AI 등 여러 기업이 경쟁 중인 AI 웨어러블 시장에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쿼크 AI 스마트 글래스는 S1 플래그십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G1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3799위안(약 78만원), 1899위안(약 39만원)부터 시작한다. 두 모델의 가장 큰 차이는 렌즈에 있으며, S1은 투명 마이크로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알리바바는 쿼크가 뼈전도 마이크, 내장 카메라, 교체형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갖춰 최대 24시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알리바바의 AI 모델 큐웬(Qwen)과 연동되는 앱을 통해 음성 및 터치 제어가 가능하다. 사용자는 알리페이·타오바오·QQ 뮤직·넷이즈 클라우드 뮤직 등과 연동해 실시간 번역·가격 인식·내비게이션·회의 기록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AI 웨어러블 시장은 현재 메타가 선점하고 있으며, 애플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알리바바는 교체형 배터리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워 시장 경쟁에서 존재감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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