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특별사진전 '스틸 인 모션(Still in Motion)' 포스터.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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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은 오는 11~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특별 사진전 ‘스틸 인 모션(Still in Motion)’을 연다. 무료 전시.

‘허난설헌-수월경화’ 의상으로 호평 받았던 정윤민 디자이너가 전시 총괄 감독을 맡았다. ‘인어공주’ ‘호두까기인형’ ‘카멜리아 레이디’ ‘안나 카레니나’ ‘지젤’ ‘호이 랑’ ‘허난설헌-수월경화’ 등 국립발레단 대표 레퍼토리 일곱 편을 홍장현, 박경일, 김희준, 조기석, 이재용, 정희승 등 사진가 여섯 명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정지된 이미지 안에서도 여전히 흐르는 발레의 ‘움직임’과 ‘호흡’을 시각예술로 확장해 소개한다.

국립발레단 특별사진전 '스틸 인 모션(Still in Motion)' 전시작 박경일의 '호두까기인형'.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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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수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감정, 그리고 무대 뒤의 호흡까지 예술적 기록으로 남기려는 기획이자, 발레단 작품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구성한 비주얼 아카이브를 통해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가려는 노력. 국립발레단 후원회와의 첫 협력 전시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국립발레단 특별사진전 '스틸 인 모션(Still in Motion)' 전시작. 홍장현 '인어공주'.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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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진 단장은 “발레는 찰나의 동작 속에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응축된 예술”이라며 “이번 전시가 관객에게 국립발레단의 또 다른 얼굴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국립발레단 특별사진전 '스틸 인 모션(Still in Motion)' 전시작. 정희승의 '허난설헌-수월경화'. /국립발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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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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