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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애플워치의 고혈압 알림과 수면 무호흡 경고, 에어팟의 청력 관련 보조 기능을 새로운 국가로 확대 적용한다.

3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사용자에게 고혈압 가능성을 알려주는 기능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에 추가 도입했다. 이 기능은 30일간 수집된 심장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는 방식으로, 모든 사례를 탐지할 수는 없지만 첫해에만 100만명 이상이 건강 문제를 조기에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여기에 더해 콜롬비아에서도 수면 중 호흡 이상을 포착해 중등도 또는 중증 수면 무호흡 증상을 경고하는 기능을 확대 적용하며, 건강 관련 기능의 글로벌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와 함께 에어팟의 청력 테스트, 자동 대화 강조 기능을 포함한 보청기 모드 등 보조 기능 역시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폴란드, 스위스, 핀란드, 노르웨이, 아일랜드, 덴마크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새롭게 제공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사용자 개개인의 청력 상태를 파악하고 에어팟 사용 환경을 맞춤형으로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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