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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신한금융, 2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운영자금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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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지아 기자]
    이코노믹리뷰

    신한금융 본사. 출처=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은 2700억원 규모의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무담보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기타기본자본 확충을 통해 BIS 자기자본비율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달자금은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전자곰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신한금융지주의 BIS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은 13.56%이며, 총자본비율은 16.10%다. 각각 6월 말에 비해 0.06%p, 0.15%p 소폭 감소했다.

    사채 이율은 향후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시점의 시장 실세금리를 반영해 확정될 예정이다.

    해당 사채는 만기가 특정되지 않은 영구채 형태지만, 발행일로부터 5년 이후 10년 이내에 중도상환 옵션이 부여된 조건으로 발행된다.

    또한 금융감독원장의 사전 승인을 받을 경우, 옵션 도래 이후에는 매 이자(배당)기일(3개월 단위)마다 발행사의 선택에 따라 중도상환이 가능하다.

    대표주관회사는 추후 선정될 예정이며, 현재는 확정되지 않았다.

    신한금융은 "증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 제출 예정인 증권신고서를 참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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