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밈코인 로고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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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솔라나 밈코인 생태계는 매력적이지만, 리스크도 크다.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 거래를 계획했지만,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인해 원치 않게 '다이아몬드 핸즈(Diamond Hands)'가 됐다. 이는 매우 위험한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지 또는 그런 의지를 가진 사람을 뜻하는 단어로, 이들이 손실을 회복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가 인용한 듄(Dune)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밈코인 보유자의 62%가 '다이아몬드 핸즈'로 분류되며, 이들은 투자 후 단 한 번도 코인을 매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장 구조적 한계와 사기 확산으로 손실 회복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지고 있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솔라나 밈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약 64억5000만달러, 일일 거래량은 17억달러를 넘는다. 그러나 오피셜 트럼프(TRUMP), 봉크(BONK), 펏지 펭귄(PENGU), 도그위프햇(WIF), 파트코인(FARTCOIN), 피핀(PIPPIN) 등 7개 주요 밈코인이 전체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저유동성 코인들의 회복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스톡체인(Stalkchain)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밈코인들이 12월 대량 해제를 앞두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희석과 대규모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사기 문제도 심각하다.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발생한 109개 신규 솔라나 토큰 중 68.8%가 사기로 드러났고, 18.3%만이 잠재력을 보였다. 이마저도 39.1%가 일주일 내 사기에 노출됐다.
밈코인 시장에 희망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는 새로운 자금이 전체 생태계로 유입되는 것이다. 이는 대형 밈코인뿐만 아니라 소형 코인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만약 신규 자금이 유입되지 않는다면, 기존 자금이 대형 코인에서 소형 코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손실 상태의 투자자들에게 탈출 기회를 줄 수 있다. 스톡체인은 "BONK, WIF, PENGU, FARTCOIN 등이 솔라나 밈코인의 유동성을 장악하고 있다"며 "자금이 빠지면 소형 코인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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