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미나 기자］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3순환로)의 연결성을 완성하는 국동교차로 공사가 마무리됐다.

청주시는 청원구 내수읍 국동리 국동교차로의 청주·보은 방향 연결로 공사를 완료하고 16일 오후 4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국동교차로에서 보은·청주 방향으로 진입하는 연결로다.

청주시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각각 50%씩 부담해 총사업비 141억원을 투입했다.

지난해 4월 착공해 약 1년 8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연결로 개통으로 국동교차로는 증평·청주·보은 등 전 방향 입체 연결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교차로 통행 안전성이 개선되고 상리교차로~용정교차로 구간 이동 거리는 약 3km, 주행 시간은 약 7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도심으로 유입되는 교통량 분산 효과도 기대된다.

시는 도심 교통 혼잡 완화와 함께 지역 간 이동성, 도심 접근성이 개선돼 국도의 간선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국동교차로 연결로 개통으로 3순환로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시민 이동 편의를 높이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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